이전 이야기 :: 인간이라면 주술사조차도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험한 산지. 그곳이 금기의 영역이 된 까닭은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저주의 왕이 다스리는 곳이기 때문이다. 요괴와 주령을 비롯한 온갖 괴이한 것들만이 스쿠나에게 복종하며 살아가는 그곳에, 어느 날 침입자가 나타난다. 들일이라곤 해본 적도 없는 것 같은 하얀 피부, 그 뒤를 따라다니는 기이한 ...
22년 7월 D.Festa에 발간했던 주술회전 2차 창작 소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다》를 유료로 웹공개합니다. 커플링은 '료멘 스쿠나×후시구로 메구미'이며 타컾 요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체 분량은 A5 40p / 공백 포함 31,000자 가량이며, 상/하편 중 상편은 샘플을 겸해 무료로 공개합니다. Synopsis :: 인간이라면 주술사조차도 ...
*모든 일이 평화롭게 끝난 뒤의 소방관 이타도리 x 주술사 후시구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는데요! 바로바로~ 권태기 체크리스트!♬ 영원할 것 같았던 우리 사이에도 권태기가 올까?! 네, 올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이쪽의 패널을 봐주세요. 1번 문항부터 차근차근 체크해 보시는 거예요. 먼저 첫 번째, ‘최근 상대와 잠자리를 하는 횟수가 줄었다’……」 쨍...
주술 40화가 넘나 잘 뽑혀서… 마허라전까지 문제없이 뽑히길 기원하며 일주일간 받는 단문리퀘 * <내일을 기약할 수 없어도> ← 와 배경이 이어지는 단편입니다. 해당 단편을 읽지 않으셨다면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먼저 읽고 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저히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후시구로 메구미는 슬쩍 팔에 감겨오는 황갈빛과 검정색의 꼬리를 단호히...
시련은 언제나 어느 날 갑자기 JJKS :: ITDR YJ × FSGR MGM × RM SKN written by mirdex “너희, 짐 좀 빼줘야겠다.” 찬 서리 같은 목소리가 어수선한 거실을 갈랐다. 3인용이라기엔 좁고, 2인용이라기엔 다소 넉넉한 패브릭 소파 위에 할 수 있는 한 불량한 자세로 누워 있던 쌍둥이는 동시에 움직임을 멈추었다. 닮았으나 ...
* 23.10.28일자로 디페에서 판매했던 주술회전 스쿠후시/이타후시 개인지들을 통판하고 있습니다. 내년 행사 참가(아마도 여름 예정) 전까지 따로 기간제한 없이 상시로 판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10월에 발매된 이타후시 《It's Bedtime!》은 저의 개인지가 아니라 트윈지기 때문에 통판을 따로 진행합니다. 따라서 제 개인지와 합배송...
* 금주 토요일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D.Festa에 부스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사정상 겨울에 열리는 디페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에, 올해로서는 마지막으로 나가는 행사입니다. 타밍님과 함께 내는 이타후시 성인향 트윈지 및 스쿠후시 신간 개인지가 나와요. 그외 구간도 지참하고 가오니 아무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new! 이타후시 트윈지 《...
*40-44p 정도의 중철본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후시구로는 평범한 동물병원의 수의사. 스쿠나님은 인외(타천)입니다. 늘 그렇듯이 어쩌다 스쿠나님에게 잘못 걸린 후시구로가 맘고생하는 이야기. 자세한 인포는 추후 업데이트됩니다. “어, 어째서, 난, 이러려던 게…….” 뻣뻣하게 굳은 입술 사이로 무의미한 음절이 흘러나왔다. 후시구로 메구미는 갈 곳을 잃은 ...
일단 한 번 밖으로 나가자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 걸음이 바빠졌다. 이 아까운 시간을 일 분 일 초라도 더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일념 때문이다. 계단을 바삐 내려가며 후시구로는 문득 자신이 요 근래 그 어느 때보다도 산뜻한 기분임을 깨달았다. 노트북과 전공서적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음에도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신칸센을 ...
금요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난 후시구로가 거실로 나가 보니 식탁 위에 상앗빛의 쇼핑백이 올라와 있었다. 고민 끝에 결국 스쿠나에게 부탁했던 양갱이었다. 안의 상자를 조심스레 열어 보자 갖가지 빛깔의 양갱이 소담스럽게 담겨 있는 게 보였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선물 센스 하나는 나쁘지 않은 남자였다. 본인이 벌인 일 때문에 사온 것만 아니라면 더 좋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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