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이 좀 났던 주말을 글 한 편만 쓰고 보내기 아쉬워서… 😂😂 제목대로 후시구로 메구미와 스쿠냐 (스쿠나와는 별개) 이야기입니다. 스쿠냐는 통상적인 고양이의 모습으로 생각해 주셔도 좋고, 아니면 우리가 모두 아는 그 고양이로 상상하셔도 좋습니다. #1. 논문 후시구로 메구미는 벌써 몇 시간째 노트북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었다. 스쿠냐는 후시구로의 ...
무려 작년에 받은 스쿠후시 리퀘인데(크흡ㅠㅠ 죄송합니다 현생이 정말 노답이었습니다), 주제 없이 커플링으로만 받아서 뭘 쓸까 고민하다가 '료멘 스쿠나가 후시구로 메구미가 부리는 그림자 식신이라면'이라는 테마로 짧게 적어 봤습니다. 글의 제목은 좋아하는 작곡가가 만든 좋아하는 게임의 최종보스 테마 사운드트랙(↑, 공식 피아노 연주 버전)에서 그대로 따왔습니다...
―케이크 픽업은 무사히 마쳤다. 이타도리와 고양이들 몫으로 슈크림을 세 개 더 사고, 후시구로는 마침내 가게를 나왔다. 자전거 바구니는 이미 꽉 찼다. 그러고도 가득 찬 장바구니 하나와 케이크 상자를 더 들어야 하니 자전거를 타고 갈 엄두는 낼 수 없었다. 마음이 급했지만 후시구로는 자전거를 끌고 걷기로 했다. 그래도 약속한 시간까지 돌아갈 수는 있을 듯싶...
―뭐, 그때야 이렇게 될 줄 알았나……. 후시구로는 마음 한구석이 따끔따끔하게 찔리는 걸 느끼며 아침을 차릴 접시를 꺼냈다. 군식구를 데려올 마음은 정말로 없었다. 그럼에도 이 고양이들이 두 사람과 함께 지내게 된 건 당연히 이타도리 때문이다. 녀석이 얼어붙은 고양이들을 대뜸 두 팔로 그러안고는, 후시구로가 뭐라 내뱉기도 전에 ‘걱정 마! 우리가 도와줄 테...
* 본 소설은 24년 이타도리 유지 생일 기념 🩷이타후시🖤 합작에 참여한 작품입니다. 다른 합작들도 보고 싶으시다면 부디 여기로 -> 클릭! * 이타후시가 무사히 졸업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별일 없는 시공을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텁. 늘 그랬듯 알람이 울린 지 채 3초가 못 되어 후시구로의 손이 이불에서 빠져나왔다. 쑥 빠져나온 손이 눈이라도 달...
“미안, 후시구로! 놀랐어?” 대답을 하려 해도 입이 틀어막힌 상태에선 할 수가 없다. 입가를 감싼 손을 퍽퍽 때리자 이타도리가, 아, 하고 손을 내렸다. 그러고는 검지를 얼른 제 입술에 올렸다. “이에이리 선생님이 당직 서고 계시잖아, 들키면 곤란하겠다 싶어서. 부탁이니까 소리치지 말고 얘기해야 돼……?” 들킬 게 걱정되면 일단 너부터 부스럭대지 말아야지...
22년도 1월 디페에 발매했던 이타후시 단편을 전문 웹공개합니다. 지난 달-이번 달이 정말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그간 글을 못 쓴 것도 있고 유지 생일에 케이크도 제대로 못 사고 넘어간 것도 있고 해서… ㅠ.ㅜ 보통 웹공개를 할 때는 어느 정도 가필이나 수정을 해서 올리는데, 이번엔 너무 피곤해서 그럴 엄두도 못 냈네요. 부끄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읽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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